만우절 특집 -나래칼 퀴즈대회-

연성글/단편 드림연성2021. 4. 1. 23:20

※이 글은 만우절 특집으로 쓴글입니다.

※탐라에서 납치한 드림주들이 출현합니다!

※당근유니버스가 섞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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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레이븐 칼리지의 어두운 밤하늘의 아래로 콜로세움은 환호와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그날은 별것도 아닌 4월1일 이라는 날짜였고,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것은 미스터리 숍의 Mr.샘이였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학생들은 저마다 커다란 화이트 보드와 마카를 들고 있었다. 샘은 마이크를 들고 말했다.

 

"Hey~!!꼬마유령짱들~!!!오늘은 나이트 레이븐에서 개최하는 '1대 150'퀴즈쇼를 시작하려 한다!!오늘 여기서 사회자를 맡은 샘이야!"

"그리고 크루웰이다, 강아지들!!오늘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어떠한 마법은 금지다!!"

"그런 의미로 지금부터  퀴즈쇼를 시작할께~!! In stock now!"

 

진행을 알리는 시작의 소리와 함께 학생들이 환호를 질렀다. 무대앞으로 나온것은 인이였다. 그녀는 무대에 나오는것이 긴장돼 손이 떨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벨리타와 비앙카가 바라보고 있었고, 샘은 떨고 있는 인이에게 말했다.

 

"Hey~!!꼬마유령짱~!!오늘의 주인공이 된 소감이 어떠니?"

"아...너..너무 떨려요.. .제가 잘할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인이군!!"

 

갑자기 공중에서 크로울리가 날아와 인이의 곁으로 착지하고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오늘은 인이군vs150명의 학생들이 퀴즈를 푸는 시간입니다!!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여기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에는 자랑스러운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문제를 푸는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겠죠? 오늘의 문제는 여러분도 맞추기 쉬운 문제이니 성심껏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상품은~!!"

 

크로울리가 손을 뻗자, 환한 불빛이 어느 기둥을 향해 비췄다. 그안으로 검은 돈가방과 함께 명예의 트로피가 놓여져 있었다.

 

"우승자에게는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에서 주는 상금과 함께 명예의 트로피가 주어집니다!!어때요~끌리지 않나요? 이 모든것을 제가 준비해놓은 상품이랍니다!!저 상냥하죠?"

"어..선생님...!!"

"지금부터 인이양vs150 퀴즈~!!지금 시작합니다!!"

 

폭죽이 터지고 세백이 말레우스를 보호하기 위해 앞을 가렸다. 실버는 릴리아의 어깨에 졸고 있었고, 오르토는 이데아에게 함께 힘내자며 형을 응원했다. 리들은 하츠라뷸에 있는 모든 기숙생에게 말했다.

 

"들었나!!단 한명이 라도 탈락 하면 전원 목이 베여질 준비해라!알겠나!"

"네, 사감!!"

"이번 퀴즈 대회는 살벌하겠는데..?"

 

에이스가 듀스를 보고 떨고 있었고, 비앙카는 화이트 보드를 보고는 절대로 틀리지 않겠다며 침을 꿀꺽 삼켰다. 사바나클로 자리는 모두가 이겨버리겠다며 환호를 지르고 있었고, 잭은 떨고 있는 인이를 바라봤다. 레오나가 하품을 하며 화이트 보드를 내려놓자 벨리타가 말했다.

 

"레오나 선배, 우리가 이기면 상금이 주어진대요!!"

"후아암-귀찮군. 왜 우리까지 참여해야 하는거냐?"

"기숙사의 명예가 걸려 있는 대회라구여, 레오나씨. 벨리타씨도 힘내십셔."

 

라기가 보드를 들고 킥킥 웃는 동안 잭인 인이를 향해 힘내자는 신호를 보냈다. 인이도 그 보답에 맞춰 화이팅 하기 시작했고, 그 옆 자리 인 옥타비넬의 아즐이 말했다.

 

"상금을 얻고 명예까지 주어진다니, 이런 기회를 놓칠순 없죠. 후후후... ."

"이런이런, 너무 들뜬거 아닙니까, 아즐."

"에에~이런거 귀찮아, 구경할래."

"당신도 퀴즈에 참여하세요, 플로이드!"

 

아즐의 말에 플로이드는 귀찮다는듯 드러누웠고, 제이드는 두 사람의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옆자리인 스카라비아는 사감인 카림과 의기투합을 하고 환호했다.

 

"우리가 이겨서 명예의 트로피 따보자!!"

"네, 사감!!"

"너무 들떠있지마, 카림.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잖아."

 

쟈밀의 말에 카림이 웃으며 블랙 마카를 들었다. 빌은 다른 팀들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루크에게 말했다.

 

"정말 경각심이란게 없는 팀들이라니까."

"모두가 열광하고 있다니, marvelous!! 이 열기를 봐, 독의 군주!!정말 아름답지 않니?"

'옆반 엄청 시끄러워... .'

 

에펠은 귀를 틀어막고 화이트 보드를 바라봤다. 퀴즈를 시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모든 학생들이 소리질렀다. 인이가 무대 단상에 올라 이그니하이드가 화면에 띄운 문제를 바라봤다.

 

-다음중 노을의 초원에 대해서 알맞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불굴의 의지를 지닌 사자왕의 나라이다.

②하이에나들을 거두어 풍족하게 살게 해주었다.

③모든 동물들에게 존경을 받을 정도로 가장 강한 왕이였다.

④산호의 바다와 교류한적이 있다.

 

인이는 문제를 보고 맞추기 쉽다는듯 마이크를 잡고 대답했다. 

 

"정답, 4번이요..!!"

"확실한가요, 인이군?"

"화..확실해요...!!"

"자, 그럼 정답을 볼까요?"

 

크로울리가 손가락을 탁 하니 정답이 나왔고, 인이는 생존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탈락자를 가리키는 붉은 빛이 곳곳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안으로 최소 15명이 탈락했고, 탈락 당한 학생들은 화이트 보드를 내려놓고 밑에 내려가 앉았다. 투덜거리는 말들이 오가니, 화면에서 다음 문제가  나왔다.

 

-한밤중 고스트가 길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괴물 개가 나타나 그를 물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유령은 다치지 않고 무사했답니다. 여기서, 고스트의 손가락은 몇개일까요?-

 

①1개 ②5개 ③6개 ④3개

 

 다소 황당한 문제에 모두가 어이가 없어 졌지만, 인이는 마이크를 잡고 대답했다. 

 

"2번이요..!"

"확실한가요? 답을 바꿀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2번이 확실한거 같아요...!!"

"그렇다면 정답을 볼까요? 과연 정답은~?"

크로울리의 말에 정답 화면이 나오고 인이는 생존할수 있었다. 이번에 나오는 문제에 당황한 나머지 틀린 사람들이 20명이 나왔고, 그 중 사바나클로 학생이 외쳤다.

 

"뭐 이딴 문제가 다있어 !?"

"규칙은 규칙입니다. 자, 어서 탈락자 석에 앉으시죠. 자 지금 몇명이 남았나 볼까요?"

 

콜로세움이 푸른빛으로 돌아오고 115개의 자리가 빛을 띄우고 있었다. 이어서 다음문제가 나오고 인이는 떨리는 긴장감에 심호흡을 하고 화면을 바라봤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추시오.-

 

-Heart _labyul-

 

①A ②S ③R ④T

 

인이는 고민끝에 답을 말했고, 크로울리가 화면을 보여주자 정답이라는 동시에 그녀는 생존했다. 이어서 탈락자들이 보이는 붉은 불빛이 점점 많아 졌다. 탈락자들이 아래로 내려가고 어느세, 그들의 숫자는 점점 많아졌다. 인이가 홀로 문제를 맞추는 모습에 비앙카는 응원의 신호를 손으로 보내고 아래로 내려갔다. 아직 자리에 있는 벨리타가 말했다.

 

"인이 화이팅~!!"

"고마워, 벨리타...!!"

 

대망의 마지막 문제가 나오고 인이는 긴장한 상태로 화면을 바라봤다. 그러나, 이 문제를 본 모두가 동공이 커진 상태로 당장 바꾸라고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게 문제라고 내는거냐!!"

"차라리 덧샘뺄쌤 문제를 내라고!!"

 

탈락한 학생들이 말했다. 그러나, 크로울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문제를 띄우라 하자, 다시 화면이 나왔다.

 

-로자리아의 어디가 매력적인지 서술하시오.-

 

이 문제를 본 인이가 다소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지금까지 생존했다는 것에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

 

"저..전부 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그도 그럴께 로자리아는 어떤 모습이든 예쁘다구요..!!!"

 

그러자, 퀴즈쇼에 있던 로자리아의 미소가 활짝 피어나고 크로울리가 정답이라고 말하자, 인이는 맞춘것이 기뻐 웃었다. 탈락자들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한명이 갑자기 보드를 아래로 던졌다. 그러자, 그 밑에 있던 플로이드가 화가 난 상태로 계단을 올라갔고 크로울리가 화가난 학생에게 말했다. 

 

"갑자기 왜 화가 난거죠?"

"이 모든게 이상하잖아!! 문제서 부터 저런 마력이 없는 인간이 정답을 맞추는것도 수상하다고!!이거 짜고친거 아니야!?"

"잡어쨩, 나 보드에 머리 맞아서 아파. 조여 버릴까?"

 

플로이드를 말리러 제이드가 올라가지만, 화를 내고 있는 학생의 매지컬펜이 점점 검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인이는 그 모습에 벌벌 떨었고, 이를 본 크루웰과 바르가스가 그 학생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는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검은 그림자에 휩싸인체로 소리쳤다.

 

"이건 억지야!!이럴꺼면 모두 파괴해주마!!"

 

학생이 오버블롯과 동시에 거대한 괴수로 변하자, 학생들 모두가 패닉상태가 되어버리고 사감들은 제빨리 모든 학생들을 대피 시켰다.그러나, 무대를 빠져나오지 못한 인이를 잭이 구출하려 하자, 분노에 찬 모브가 말했다.

 

"어딜가려고!!!"

 

오버블롯의 형태가 잭을 밀쳐버리고 점점 인이를 향해 다가가갔다. 이 모습에 비앙카는 매지컬 펜을 들고 벨리타와 함께 불 마법을 시전하고, 레오나가 벨리타의 옆을 지켜주며 유니크 마법을 썼다. 그러나, 오버블롯 된 그의 앞에 모두가 막막해 하자 크로울리가 말했다.

 

"아아....저는 그저 학생들 모두가 즐기는 쇼를 하고 싶었습니다.. .어째서 이런일이 발생한거죠..?누가 여기를 구해준다면...!!"

"지금 탄식하면서 있을때가 아닐세, 크로울리!! 어서 저 강아지를 막아야.."

"당신의 간절함이 저의 마음에 전달되었어요."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모두가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별들이 빛나는 밤 하늘에서 무언가가 날아오기 시작했다. 저멀리 날아오는 모습에 오버블롯 된 모브가 바라보자, 목소리의 정체가 이쪽으로 떨어져 오고 있었다.

 

"여러분들을 구하기 위해 제가 달려왔어요."

"아니, 당신은...!!블랙 라이더..!!"

 

블랙 라이더가 자세를 바꿔  오버블롯한 모브를 발로 차며 멀리 날려버리자, 부서진 콜로세움에 크로울리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봤다. 부서진 잔해가 떨어져 인이가 몸을 숙였고, 블랙 라이더가 제빨리 그녀를 안고 현장을 빠져 나왔다. 공주님 안기로 구출된 인이의 모습에 잭이 달려오고 라이더가 말했다.

 

"당신의 연인은 무사해요. 자, 어서 여기를 벗어나세요!!"

"고마워요..!!이 은혜는 어떻게.."

"살아계셔주신것만으로도 저에게 큰 은혜에요. 자, 어서 여기서 나가세요!!"

 

잭이 인이를 데리고 가는 동안 오버블롯이 풀리지 않은 학생이 라이더를 향해 무기를 휘둘렀다. 다행히 피했지만 회피만으로는 해결할수 없으니 끙끙 앓았다. 그러자, 그옆에 있던 벨리타가 말했다.

 

"내가 도와줄까?"

"아, 부탁할수 있을까? 신체를 때렸다간 저 학생이 무사하지 못할꺼야."

"그럼, 이런김에 솜씨를 발휘해야겠구나. 자, 우리가 미끼가 될테니 한방 날려버리렴."

"네, 릴리아 부사감님!!"

 

벨리타와 라기, 릴리아가 미끼로 합세 하자, 모브가 그들의 곁으로 점점 다가가니 그 틈을 타 라이더가 오버블롯 형태에게 주먹으로 강하게 일격을 날렸다. 쓰러져 가는 그에게 모든 사감들이 매지컬 펜의 마법으로 그를 쓰러뜨렸고,원래대로 돌아오자 블랙 라이더가 크로울리에게 말했다. 

 

"학원장님, 콜로세움을 부숴버린건 죄송해요.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는건 학원장님 답지 않아요."

"블랙 라이더군..!!"

"저도 복구를 도울테니 쇼를 다시 시작해요."

 

블랙라이더가 내민 손에 그는 잡고 일어나 마법으로 부서진 콜로세움을 원래모습으로 만들고 퀴즈쇼를 진행했다. 라이더는 애초에 참가를 안해서 관람석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최종 우승자로 인이가 되자, 옴보로료의 우승자라며 모두가 기뻐했다. 트로피를 받은 그림이 기뻐서 활짝 웃었고, 라이더가 엄지를 척 하며 있으니 인이가 다가왔다.

 

"저기, 구해줘서 고마워요.. ."

"아니에요, 만약 인이양이 다쳤다면 제 마음이 더 아팠을꺼에요. 우승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저, 라이더씨는 참여 안하신건가요?"

"저는 밤에 순찰중이였어요. 그래서 참여 할수 없었지만, 대신 오늘 재밌게 관람한걸로 만족해요. 그리고 이거."

 

라이더는 자신의 붉은 손수건을 인이의 손에 묶어줬다. 떨어진 잔해가 그녀의 손에 상처를 낸것을 발견하자 묶은것이였다.

 

"저는 다시 순찰 돌러 가볼께요. 우승 축하해요!!"

"저기 잠깐!!"

 

손을 흔들면서 가는 블랙 라이더의 뒤를 보다가 다시 어두워진 풍경에 눈을 떴다. 눈을 뜨고 보이는것은 옴보로료의 침대였고, 그 옆으로 벨리타와 비앙카, 에듀스, 잭이 잠들어 있었다. 그림은 몸을 긁적이며 잠들어 있었다. 인이가 깨어나자, 비앙카가 말했다.

 

"정신이 들어?"

"어? 여기는...?"

"인이 너 그림이 환호해서 던진 트로피에 기절했었어. 내가 너 업어서 데려왔고 잭이 엄청 걱정했었구."

"아, 그렇구나.. ."

"너 손다쳤어? 손수건이 묶여져 있어."

"응...?"

 

벨리타의 말에 인이는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붉은 손수건은 자신의 손에 묶여있었고, 인이는 그날밤 에 만난 의문의 영웅이 남기고 간것에 꼭잡으며 말했다.

 

'만나면 꼭 돌려줘야지.'

 

-End-

 

Outtro BGM :NCT 127 - 옹헤야 Says (feat. 성창순, 전정민 & Simon And Garfunkel) (J.E.B Edit)